2021년 1월 국고채 발행계획 및 12월 국고채 실적 발표
입찰 참가 일반인 50년 제외 2조5600억 한도 우선 배정
PD 인수여력 보강 非경쟁 인수 확대 내년 1월까지 연장
기획재정부가 내년 1월 12조8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발행계획에 따르면 만기 및 매출일별로 1월 12일 국고채 3년물 3조2500억원을, 1월 26일에는 국고채 5년물 2조5000억원(1조원 신규발행)을 발행한다.
1월 19일에는 10년물 2조9000억원을, 1월 27일에는 20년물 1조원을 통합 발행한다. 30년물 3조1500억원은 1월 5일 발행한다.
일반인이 입찰에 참가한 경우 50년 제외 경쟁 입찰 발행 예정금액의 20%인 2조5600억원 한도 내에서 우선 배정한다. 각 국고채 PD사는 경쟁 입찰 낙찰금액의 10~35% 범위 내에서 국고채 연물별 낙찰일 이후 3영업일 내 추가 인수가 가능하다.
원금과 이자를 분리하는 스트립용(STRIPS) 채권은 3년·5년물 2080억원, 10년·30년물 2580억원, 20년물 1600억원 범위내에서 스트립PD가 최대 200억원까지 인수가 가능하다.
국고채 교환은 유동성 제고를 위해 2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2000억원, 물가채 경과종목과 물가채 지표종목 간 1000억원 수준에서 교환을 각각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재부는 국고채 2년물 정례 발행과 모집 방식 비경쟁 인수 등 제도개선 사항이 내년 2월부터 시행되는 점을 감안해 PD의 인수 여력 보강을 위한 비(非)경쟁 인수 행사 비율 5%포인트(p) 확대 조치를 내년 1월까지 연장해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12월 국고채 발행규모는 총 5조8000억원으로 전액 명목채로 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