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 "디지털 기반 역량과 플랫폼 혁신 이뤄야"

디지털혁신본부, IT본부 강화 예정…ESG 사업도 중시

박정림(왼쪽), 김성현(오른쪽) KB증권 대표이사 ⓒKB증권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는 두 대표이사는 "디지털 초경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기반의 비지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플랫폼 기반으로 모델 혁신을 가속화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두 대표이사는 4일 신년사에서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사업부문별로 중장기 전략과 경영계획을 중심으로 강점은 더욱 강화하고, 부족한 부분은 성장 플랜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더욱 균형 있고, 경쟁력 있게 만들어 주길 바란다"며 "디지털혁신본부, IT본부는 비장한 각오로 디지털 기반 비즈 경쟁력 강화에 모든 역량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세부적인 디지털 사업 목표로는 데이터 중심 고객분석을 통한 고객여정(CJM)별 스마트 오퍼링, 마블(M-able) 중심 플랫폼 경쟁력 강화, 디지털 에코시스템에 대한 전략적 확장 등을 꼽았다.

이어 두 대표는 올해를 사업별 균형 성장과 디지털 혁신으로 최적의 투자 솔루션 제공을 위한 '2023 중장기 전략' 추진을 위한 중요한 첫해로 선언했다.

두 대표는 "지난해 우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급격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업무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통합 이후 최대 성과를 창출했다"며 "지난해 초저금리 환경의 지속, 비대면 채널 확대를 비롯해 고객중심의 자산관리 역량 확대로 이룬 자산관리(WM) 고객자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외에 KB증권은 ESG중심의 지속가능 경영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두 대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관련해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금융회사의 생명과도 같은 고객의 신뢰를 위한 리스크, 내부통제 체계의 강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ESG경영 체계를 확립해 나가야 한다"며 "기업 경영의 필수 요소가 된 ESG 경영에 대해서는 그룹의 ESG전략과 연계하여 전사 차원의 ESG경영체계 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