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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구리갈매 등 주거복지로드맵 10곳 지구계획수립 완료


입력 2021.01.05 11:00 수정 2021.01.05 09:14        황보준엽 (djkoo@dailian.co.kr)

올해 본 청약 시행, 내년까지 사전청약 등 9404가구 공급

주거복지로드맵 10개 지구 추진일정.ⓒ국토부

국토교통부가 주거복지로드맵 발표지구 10곳에 대한 지구계획수립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약 4만8000가구 규모의 주택 용지에 신혼희망타운(1만541가구), 공공임대(1만9651가구) 및 민간분양(1만1362가구) 등 공급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올해 구리갈매역세권 1185가구에 대한 본 청약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9400여 가구가 공급되고, 이중 남양주진접2, 군포대야미, 성남복정1,2는 오는 7월부터 사전청약을 통해 4300가구가 조기 공급된다.


로드맵 지구는 지난 2017년 11월 주거복지로드맵에 포함해 발표된 신규 택지개발지구다. 군포대야미 지구지정을 시작으로 성남금토 지구계획수립까지 모두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조성공사에 착수한다.


구리갈매 역세권 지구는 서울시·구리시·남양주시 경계부에 위치하며, 2026년까지 79만8000㎡(24만평)규모에 약 63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경춘선 갈매역이 지구 내 위치하고, 별내역을 통한 8호선 연장선과, GTX-B노선까지 개통되면 서울역까지 15분대 진입이 가능해진다.


남양주진접2 지구는 서울북서쪽 시계 약 8km 반경에 위치한 지구로, 2025년까지 129만2000㎡(39만평) 규모에 약 1만 가구가 공급된다. 국지도 98호선·86호선 및 내각대교 확장 등을 통해 도로 교통량을 분산시켜 기존 교통여건을 개선한다.


또 지구 내 풍양역(가칭)을 통한 진접선(4호선 연장선) 이용시 서울 강북권 진입이 가능하고, 9호선을 풍양역까지 연장하는 등 서울도심과의 접근성을 개선해 나간다.


성남금토 지구는 서울시계로부터 반경 10㎞이내 위치한 지구로 2025년까지 58만2000㎡(18만평) 규모에 약 37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신분당선(판교역)과 경부고속도로, 제1순환․제2경인․용서고속도로 등이 연접하고 있으며, 특히, 판교 1,2 테크노밸리와 연계해 부족한 기능을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직주근접 ‘뉴딜 시범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성남복정1지구는 위례신도시 맞은편에 위치한 역세권지구로 2024년까지 57만8000㎡(17만평) 규모에 약 4400가구가 공급된다.


아울러 철도부지 입체복합화를 통해 주변지역과의 교류와 활력의 도시중심공간으로 조성하고, 역세권 주변에 주거복합용지를 계획해 전 세대(1452가구)가 직주근접이 가능한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김규철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촘촘한 주거안정망 구축을 위한 주거복지로드맵 등의 주택공급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며 “향후 사업추진 과정에서 지역주민 편의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과 특화설계 등을 통해 성공적인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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