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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기아'로 사명 변경…6일 새 로고 공개


입력 2021.01.05 16:16 수정 2021.01.05 16:16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경기도 광명시 기아차 소하리공장 전경.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기아자동차가 새로운 로고와 슬로건을 공개한다.


기아차는 오는 6일 오후 7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로운 로고와 슬로건 티저 영상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기아차는 유튜브 채널에 '새로운 여정의 시작(A New Journey Begins)'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로고 변경을 예고했다.


새 사명은 기아자동차(Kia Motors)에서 자동차(Motors)를 뺀 기아(KIA)다. 슬로건은 기존 '파워 투 서프라이즈'(The Power to Surprise)에서 '무브먼트 댓 인스파이어스'(Movement that inspires)로 바꾼다.


이번 사명 변경은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색깔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전통적인 내연기관차 중심 기업에서 벗어나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플랜S' 전략을 본격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송호성 기아차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 메시지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본격화되는 올해는 각국의 친환경 정책 강화로 전기차 경쟁이 심화되는 등 시장의 모든 질서가 재편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변화의 대응 속도에 따라 시장의 리더가 뒤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시장 선도업체와는 차별화된 친환경 모빌리티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도시 내 교통 및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클린 모빌리티 기아를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아차는 1990년 3월 기아산업에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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