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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복 SC제일은행장 "형식·굴레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리스타트"


입력 2021.01.06 13:13 수정 2021.01.06 13:14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지난 5일 진행된 온라인 신년 타운홀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SC제일은행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디지털 가속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금융환경 변화의 속도가 유례없이 빠르다"며 "패러다임 격변에 신속히 적응하고 형식과 굴레를 벗어나 총제적으로 리스타트(Restart)하는 지혜로운 대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행장은 지난 5일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유튜브를 통해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2021년 신년 타운홀'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은행 업무의 일부가 급부상하는 빅테크 산업으로 점차 이전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증권 비즈니스와 결합한 복합점포를 개설하고 SC그룹으로부터의 향후 5년간 정보기술(IT) 신규 투자를 통해 디지털 역량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디지털뱅킹, 중산층까지 확대한 자산관리 서비스, 글로벌 기업금융' 세 가지를 강점이자 향후 집중애햐 할 목표로 꼽았다.


그는 "목표를 이루려면 마음가짐부터 형식과 굴레를 벗어나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며 "근무 복장도 자유롭게 선택하는 등 오래된 형식에 구애 받지 말고 효율적으로 사고하라"고도 했다.


아울러 SC제일은행은 이날 '2020 뉴뱅크, 뉴스타트 리로드 어워즈' 시상식도 진행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은행의 핵심 가치를 실천하고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9명의 직원과 6개 팀에게 상금과 상패, 부상이 수여됐으며, 이 중 개인 수상자 8명은 현장에서 바로 특별 승진하는 영예도 주어졌다.


박 행장은 2016년 1월부터 임직원들과 함께 애사심 갖기(New Spirit), 업무방식 변화(New Style), 차별화된 경쟁력 찾기(New Stream) 등 3가지를 실천항목으로 정하고 비즈니스 마인드셋(mindset) 확립, 업무 혁신 등 효율적이고 변화 지향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한 ‘뉴 뱅크, 뉴 스타트(New Bank, New Start)’ 캠페인을 펼쳐왔다.


특히 연초 신년 타운홀에서는 해마다 우수 직원 포상 및 특별 승진을 시행해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우면서 전국의 임직원과 함께 새해 새출발을 다짐해왔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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