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은 국세청 홈택스·손택스에 금융인증서비스가 적용돼 간편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연말정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7일 밝혔다.
금융인증서비스는 금융인증서를 금융결제원의 안전한 클라우드 저장소에 발급·보관해 언제 어디서나 PC, 모바일에서 쉽게 연결해 이용하는 인증서비스이다.
금융인증서비스 이용 고객은 홈택스에서 ‘공동인증서 로그인(구 공인인증서·금융인증서)’ 또는 손택스에서 ‘금융인증서 로그인’을 선택한 후 간편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인증 완료된다.
특히 홈택스(PC)에서 클라우드 연결 시 자동연결을 설정하거나 손택스(모바일)에서 최초 1회 클라우드를 연결하면 다음번 이용부터는 클라우드 연결 절차를 생략하고 6자리 숫자 간편비밀번호 입력 1 단계만으로 인증할 수 있어 더욱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국세청 사이트인 홈택스뿐만 아니라 모바일 앱인 손택스에도 금융인증서비스를 적용해 손택스의 모든 서비스 이용 가능하다"며 "국민의 경제 생활과 밀접한 카드, 보험, 증권 등 전 금융분야와 민감한 개인정보 보호가 필요한 공공분야에서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증할 수 있도록 금융인증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