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이낙연 "중대재해법, 노동자 지키는 새 출발…여야 합의 의미"


입력 2021.01.08 10:29 수정 2021.01.08 10:39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노동계·경제계 반발에는 "앞으로 보완·개선할 것"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인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 논란에 대해 "부족하지만 중대재해를 예방해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새로운 출발로 삼고 앞으로 보완·개선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려운 법안을 여야 합의로 마련했다는 데 일단 의미 두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야가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노동계와 경제계, 시민사회의 의견을 고루 들어 조정하고 만장일치로 합의한 내용"이라며 "그러다 보니 노동계와 경제계 양측의 반발을 사고 당 내·외 의원들의 의견도 분분하다"며 언급했다.


이어 "의견이 분분한 사항을 조정하고 합의하는 것이 의회 민주주의의 힘이지만 양쪽 모두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 낼 수도 있는 것이 의회 민주주의 한계이기도 하다"며 "이것을 서로 인정하면서 책임 있게 협의에 임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오늘 본회의에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 등도 처리해 민생 국회로 잘 마무리되도록 최선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유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