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왕중왕전 3라운드까지 공동 5위로 우승 가능성
PGA 투어 ‘왕중왕전’에 나서고 있는 임성재가 쾌조의 샷감을 이어가며 우승 희망을 되살렸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7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6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5위에 오르며 공동 선두로 등극한 라이언 파머와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에 4타 차로 따라 붙었다.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3위로 출발한 임성재는 2라운드까지 공동 6위였던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5번홀(파5)에서 7m 거리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쾌조의 출발을 알린 그는 13번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14번홀(파4)과 15번홀(파5), 1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편,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 우승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 참가하고 있는 임성재는 11일 열리는 최종 라운드를 통해 통산 2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