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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근식 "文정권에 굴하지 않고 목소리 내는 '검투사 서울시장' 될 것"


입력 2021.01.15 09:00 수정 2021.01.15 08:55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야권 대표 '스피커' 김근식, 국민의힘 서울시장 출마

"4·7 보궐선거, 정권 교체 교두보…지면 안 된다는 절박감에 출사표"

"서울시민 눈에 잘 보이고 손에 잡히는 공약 고민…국민 반향 기대"

"박원순 9년 간 서울이 시민단체 소꿉장난터로…글로벌 서울 되찾을 것"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검투사 시장'으로서 정권교체를 위해 문재인 정권에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자기 목소리를 내는 서울시장이 되겠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는 14일 데일리안과의 인터뷰에서 이른바 '검투사 시장'이 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신랄하게 저격하는 야권의 스피커로 활약하며 언론과 국민의 주목을 받았던 자신의 면모를 서울시장으로서도 가감없이 발휘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김 교수의 이력은 독특하다. 특히 김 교수가 현재 야권의 대표적인 '문재인 정권 저격수'로 활동하고 있는 점에 비춰볼 때 진보와 보수를 넘나들었던 그의 폭넓은 스펙트럼은 더더욱 눈에 띈다.


그는 서울대학교 재학 시절 학생운동을 하다 옥고를 치룬 바 있고, 북한학자로서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이 열렸을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특별수행원으로 평양을 방문하는 등 진보 진영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인물이었다. 그만큼 진보 진영의 이중성과 위선을 있는 그대로 목도한 김 교수는 그들의 민낯을 날카롭게 파고들며 목소리를 냈고, 국민의 반향을 일으켜왔다.


김 교수는 이번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2022년 대선을 앞둔 정권 교체의 '교두보'라 평가하며 지면 안 된다는 절박감에 당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뉴페이스의 바람을 통해 국민에게 감동 있는 경선과 역전의 드라마를 선보이겠다는 각오와 함께였다.


그는 "문재인 정권과 제대로 싸우며 당당하게 굴하지 않고 맞설 수 있는 후보는 김근식밖에 없다"며 "서초동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시청에서는 김근식 서울시장이 제대로 문재인 정권과 싸워 1년 뒤 대선에 백마탄 국민의힘 후보들이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권과 언론의 관심이 온통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 여부에 쏠려있지만, 김 교수는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다. 그는 "처음 출발부터 단일화를 이뤄 같은 선상에서 출발하면 좋겠지만 이제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졌으니 막판 단일화를 노려야 한다. 오히려 더 극적인 감동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본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국민의힘대로, 안철수 대표는 안철수 대표대로 각자의 길을 가면서 후보를 만들어내고 야권 전체의 파이를 늘려가는데 집중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서울시민들을 향해 현실성 있는 공약을 내놓고, 또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청계천 복원처럼 서울시민들 눈에 잘 보이고 손에 잡히는 공약을 고민했다"며 "서울시민들 눈에 바로 와닿는 서울시 소유의 서울교육대학교 부지를 은평구 혁신파크로 옮기고 기존 교대 부지인 강남의 요충지에 청년들과 신혼부부를 위한 직주 일체형의 아파트와 스타트업 창업기지를 만들 것이다. 이런 공약이 본격적으로 국민들 사이에 이야기가 되면 굉장히 큰 반향이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자신의 '1호 공약'을 소개했다.


신도림과 신림 사이의 지하철 2호선을 지하화해 해당 지역을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아파트 단지로 개발하는 공약을 구상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 교수는 "다른 후보들이 내건 경부고속도로나 경의선 지하화는 당장 야당의 서울시장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하지만 서울교통공사 관할인 2호선 지하화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이번 선거의 슬로건으로 '활기찬 서울, 편안한 시민, 당당한 서울시장'을 내걸었다. 그는 "인구 천만의 글로벌 메가시티 서울이 시민단체의 소꿉장난터가 되어버렸다"고 진단하며 "서울시민들이 교육과 안전, 위생, 환경, 복지 모든 면에서 일상의 편안함을 누리실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글로벌 메가시티 서울이 다시금 경제적 활력을 찾고 전세계의 자본과 금융투자가 몰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총선 이후 야권의 이른바 '스피커'로 활동하시며 언론의 주목을 한 몸에 받으셨다. 어떻게 지내셨는지.


"4.15 총선 이후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주민들과 주로 만나고 소통해왔다. 무엇보다 진보진영의 이중성과 민낯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오래전부터 경험해봤기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저격한 이후로 문재인 정권의 내로남불과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 모습에 대해 제 나름대로 SNS를 통해 열심히 비판하고 야당의 주요 공격수로서 속 시원하게 국민들을 대신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언론에서 많이 인용해 주신 덕에 원외 당협위원장 치고는 나름대로 야당의 주포 공격수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주위의 평가를 받고 있다. 과분하게 생각하고 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첫째로 지난해 7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이 생겨 당연히 야권이 이겨야 한다는 국민의 공감대가 생겼다. 더욱이 내년 3월 치러지는 대선을 앞두고 이번 보궐선거가 정권 교체의 교두보라 지면 안 된다는 절박함이 형성됐다. 그러나 야권에 유력 후보로서 거론되는 분들에 대해 본선 경쟁력이 떨어져 걱정된다는 목소리를 많이 들었다. 뻔한 경선 결과로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되면 뻔한 패배가 될 것이다라는 우려에 저도 동의를 했고, 꼭 이겨야 되는 선거에 우리가 필패카드를 내면 되겠는가라는 개인적인 절박감이 있어 나서야겠다 생각했다.


저의 장점인 이른바 '뉴페이스'가 올라와 감동적인 경선을 통한 흥행과 역전의 드라마를 보여줘야 된다 생각했고, 중도로의 확장성이 있는 후보가 우리당의 고정지지층 뿐만 아니라 중도층의 표심까지 가져와야 하는 면이 있어 제가 나서 당을 위해 열심히 뛰어봐야겠다 생각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지난해 10월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서울시장 경선이 이대로 가선 안 되고 새로운 인물의 바람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저와 문제의식이 비슷했다. 그런 의미에서 결심해봐라는 김 위원장이 권유를 받아 고민 끝에 출마를 결정하게 됐다.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전체적인 판세를 어떻게 보고 계신가.


"부산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후보만 선출되면 무난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 본다. 문재인 정권의 실정에 대한 부산 지역의 비판적 여론이 강하기 때문이다. 단, 경선 과정에서 당내 후보들 간 지나친 네거티브나 진흙탕 싸움은 경계해야 한다. 경선 과정에서 과열될 가능성을 관리하는 공천관리위원회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승패는 가늠하기 쉽지 않다. 여론상으로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 여론이 강하긴 하지만 여야의 후보 선출 문제 및 야권 단일화 여부가 남아있다. 어떻게 프레임이 짜여지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 본다. 하지만 국민의힘의 경선 과정에서 서울시민들의 많은 참여로 감동이 모아지고 그 결과로 참신하고 새로운 후보가 선출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출마로 정치권의 관심이 온통 야권 단일화 여부에만 쏠려 있다. 이에 대한 견해는.


"안철수 대표가 일단 대선을 접고 서울시장 보궐선거로 유턴한 데 대해서 결단이라 생각하고, 야권 승리의 판을 키웠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어 높이 평가한다. 하지만 야권의 승리를 바라는 서울시민의 입장에서 하루 빨리 단일화를 하고, 잡음 없이 출발하라는 열화와 같은 요구에 국민의힘은 국민의힘대로 조건과 입장을 내놓고 안철수 대표도 입장을 내놨지만 맞지 않았다.


처음 출발부터 단일화를 이뤄 같은 선상에서 출발하면 좋겠지만 이제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졌으니 막판 단일화를 노려야 한다. 오히려 더 극적인 감동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본다. 국민의힘과 안철수 대표가 기싸움을 하는 것 같지만 단일화는 반드시 해야 한다는 확신이 있고 피해갈 수 없다는 공감대가 있다. 샅바싸움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일화의 첫 열차는 같이 타지 못한다는 점을 확인했으니 막판 가능성을 열어놓고 국민의힘은 국민의힘대로, 안철수 대표는 안철수 대표대로 각자의 길을 가면서 후보를 만들어내고 야권 전체의 파이를 늘려가는데 집중해야 할 것이다"


-그간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에 들어와 경선을 치러야 된다는 입장을 견지해 오셨는데.


"지나간 카드가 돼버렸다. 국민의힘이 합당 제안을 했고, 경선룰에 특례조항을 만들어 안 대표를 위한 자리를 만들겠다고도 했다. 국민의힘이 할 수 있는 최대치를 했다고 생각한다. 초반에 단일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아쉽지만 이제는 서로에 대한 비판을 접고 야권 전체의 파이를 키워나가는 선의의 경재을 할 때라고 본다.


단일화에 실패해 3자구도의 선거를 치르는 것은 역사의 죄를 짓는 것이다. 현재 안철수 대표에 대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은 안 대표가 당연히 서울시장이 되어야 한다는 당위성보다 국민들이 워낙 문재인 정부가 싫기에 일찍 출마선언을 하고 지지율에서 앞서나가는 안 대표를 다소 조급하게 지지하는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의 마음이 이해되고 옳은 방향이지만 초반 단일화에 실패했으니 이제 서로에 대한 자극은 자제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시작해야 한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야권의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되는 김근식만이 가진 강점이 있다면.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는 서울시장의 임기는 1년 3개월이다. 처음에 주어진 임기 동안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서울시의 변화를 이뤄내기엔 짧은 임기다. 하지만 보궐선거 뒤 1년 후에 있을 2022년 3월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시장이 나타나야 한다. 그런 면에서 김근식이 적격이다. 국민의힘 후보들 중 문재인 정권과 제대로 싸우며 당당하게 굴하지 않고 맞설 수 있는 후보는 김근식밖에 없다. 출마선언문에서 이야기 했지만 서초동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시청에서는 김근식 서울시장이 제대로 문재인 정권과 싸워 1년 뒤 대선에 백마탄 국민의힘 후보들이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국민의힘의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나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훌륭한 후보들이지만 과거에 갇혀있다는 한계가 있다. 본선에서 승리하려면 뉴페이스이면서 중도로의 확장성이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김근식이 적격이지 않나. 뉴페이스가 연출하는 감동의 드라마가 이번 경선의 가장 큰 관건이다. 그런 면에서 다른 후보들과의 차별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서울교육대학교 서초동 부지와 서울시 소유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부지를 맞교환하자는 내용의 1호 공약 '서울교대 청년밸리 프로젝트'에 대해 알고 싶다. 1호 공약으로 선정한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부동산 문제가 서울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이기 때문에 부동산과 관련해 서울시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공약을 냈다. 그간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들의 부동산 공약을 보면 서울시장의 권한을 벗어나는 공약들이 많았다. 서울시장이 할 수 있는 게 있고 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는데 할 수 없는 걸 공약으로 한 사람들이 많다. 권한 밖의 이야기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 아닌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청계천 복원처럼 서울시민들 눈에 잘 보이고 손에 잡히는 공약을 고민했다. 부동산 공급의 확대는 여야가 똑같이 다 하는 얘기지만 김근식의 1호 공약은 남다르다. 서울시민들 눈에 바로 와닿는 서울시 소유의 서울교육대학교 부지를 은평구 혁신파크로 옮기고 기존 교대 부지인 강남의 요충지에 청년들과 신혼부부를 위한 직주 일체형의 아파트와 스타트업 창업기지를 만들 것이다. 이런 공약이 본격적으로 국민들 사이에 이야기가 되면 굉장히 큰 반향이 있을 거라 기대한다"


-TBS 교통방송에 편성되는 서울시 예산을 폐지하겠다는 공약도 선보이셨다.


"교통방송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한편으로 서울시 차원에서 교통방송에 나가는 지원금을 끊겠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방송인 김어준 씨의 프로그램이 워낙 정치적 편향성이 있기 때문에 많은 서울시장 후보들이 김어준의 퇴출을 이야기 하는데, 사실 이런 방향성이 김어준에 되레 당하는 측면도 있다고 본다. 지금 김어준이 편향됐다고 다음 우파 시장이 그를 짜르면 또 다른 편향 아니겠나. 그렇기에 오히려 TBS의 독립성을 보장해주지만 서울시에서 편성되는 예산을 끊으면서 TBS가 스스로 설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한 해 400억의 서울시 예산이 TBS에 투입되고 있다. 그 돈을 서울시민들에게 보다 더 필요한 부분에 투자하겠다"


-이에 더해 준비하고 있는 공약은.


"신도림역에서 신림역 사이의 지하철 2호선을 지하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도림천 위를 다니는 해당 구간을 지하화하고 해당 부지에 청년들과 신혼부부를 위한 아파트를 지어 분양하려 한다. 충분히 가능한 프로젝트다. 다른 후보들이 내건 경부고속도로나 경의선 지하화는 당장 야당의 서울시장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하지만 서울교통공사 관할인 2호선 지하화는 충분히 가능하다"


-김근식 서울시장 아래 서울시민들은 어떤 서울을 기대할 수 있을까.


"슬로건을 만들었다. '활기찬 서울, 편안한 시민, 당당한 서울시장'이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재임한 9년 동안 서울은 활력을 잃었다. 인구 천만의 글로벌 메가시티 서울이 시민단체의 소꿉장난터가 되어버렸다. 다시 활력을 불어넣겠다. 시장이 뭘 하는지 시민들이 잘 모를 정도로 편안한 일상을 영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교육과 안전, 위생, 환경, 복지 모든 면에서 일상의 편안함을 누리실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글로벌 메가시티 서울이 다시금 경제적 활력을 찾고 전세계의 자본과 금융투자가 몰릴 수 있게 할 것이다.


또 '검투사 시장'으로서 정권교체를 위해 문재인 정권에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자기 목소리를 내는 서울시장이 되겠다. 박원순의 9년 간 적폐의 상징이 된 시민단체의 소꿉장난 놀음을 중단시킬 것이다. 김근식 서울시장이 서울시민을 대신해 문재인 정부와 속 시원하게 싸워준다는 대리만족을 느끼실 수 있게끔 하겠다. 2022년 정권 교체의 밑자락을 김근식이 깔겠다"


-서울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대한민국의 중심인 서울시민이 결심해야 대한민국이 바뀐다. 서울시민들께서 야당의 후보를 현명하게 판단해주시고 4월 7일 본 선거에서도 현명한 선택을 해주시면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다. 서울이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자부심이 실현되는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되길 바란다. 서울시민을 믿는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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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간도지기 2021.01.16  01:12
    김근식님의 결기와 그 뜻, 그 강단에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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