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인생샷 남기려다 사망, 폭포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간 여성


입력 2021.01.16 05:19 수정 2021.01.16 03:44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폭포 인근에서 사진 찍던 인도여성 추락사

인도의 한 유명 폭포 인근에서 셀카를 찍던 여성이 거센 물살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트위터 캡처

15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니루파마 프라자파티라는 젊은 여성은 지난 3일 친구들과 함께 인도 동부 오디샤주의 한 유명 관광지의 폭포에 방문했다.


그는 폭포로 떨어지는 급류 바로 위쪽의 가장자리에서 셀카를 남기기 위해 서성였다. 휴대폰을 들어 올리며 사진 찍기에 집중한 그는 점점 더 급류의 안쪽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한 남성이 그녀의 뒤쪽에서 발을 헛디디며 소녀를 살짝 밀쳤다. 그 즉시 여성은 균형을 잃고 물에 빠져 구할 틈도 없이 폭포 아래로 추락했다.


ⓒ유튜브 OTVNews

그가 물에 빠져 급류에 휩쓸린 장면은 다른 관광객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후 신고를 받은 현지 구조대가 22시간 동안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사고 지점에서 400m가량 떨진 곳의 바위 틈 사이에서 끝내 숨진 그의 시신을 발견했다.


유명 관광지에서 사진을 촬영하다 사망한 사례는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14일 호주의 한 국립 공원에서는 한 여성이 가족사진을 찍다가 절벽에서 추락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또한 미국에서는 20대 여성이 산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다가 절벽에서 추락해 나무에 걸려 병원에 이송 됐지만 숨진 사건도 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