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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정의선 회담 결실…삼성D, 현대차에 OLED 공급


입력 2021.01.28 09:00 수정 2021.01.28 09:01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현대차 ‘아이오닉5’ 사이드뷰 카메라 시스템에 적용

2011년 내비게이션용 LCD 공급 이후 10년 만에 처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이 지난 2019년 1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디스플레이가 현대자동차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공급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회담 이후 첫 협업 사례로, 향후 두 그룹의 협력이 본격적으로 이뤄질지 관심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현대차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으로 만드는 첫 전기차 ‘아이오닉5’의 사이드뷰 카메라 시스템에 탑재되는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18년부터 아우디 전기차 ‘e-트론’에 ‘버추얼 사이드미러’라는 이름으로 현대차에 공급할 제품과 같은 시스템을 공급해왔다.


사이드뷰 카메라는 사이드미러 대신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화면을 이용해 차량 뒤쪽과 주변을 보는 장치다.


삼성과 현대차의 협업은 지난 2011년 삼성디스플레이가 내비게이션용 8인치 액정표시장치(LCD)를 공급한 이후 10여년 간 이렇다 할 협업 사례가 없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업을 두고 이 부회장과 정 회장의 공개 회담 영향이 크다고 보고 있다.


앞서 이 부회장과 정 회장은 지난해 5월 삼성SDI 천안사업장, 같은 해 7월 현대차 남양기술연구소에서 각각 회동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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