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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인천 LNG 생산기지 저장탱크 3기 준공


입력 2021.01.28 14:06 수정 2021.01.28 14:07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인천 LNG 생산기지 저장탱크 전경.ⓒ금호산업

금호산업이 28일 인천 액화천연가스(LNG·Liquefied Natural Gas) 생산기지 '4지구 증설공사'로 20만㎘급 LNG 저장탱크 3기를 완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금호산업의 단일 공공 공사로는 최대 공사로 총 공사비 3215억원이 투입됐으며 완공까지 5년이 걸렸다.


인천 LNG 생산기지는 인천시 송도국제도시 남서측 해상에 여의도 면적 1.8배(45만평) 규모의 부지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해상 천연가스 생산기지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저장탱크 3기 신설을 통해 60만㎘의 저장용량을 추가하게 됐다.


금호산업은 해상매립지의 봄 가을철 10~20m/s의 강풍에도 일정관리를 통해 공사기간을 단축시켰다.


또 수입산 자재를 국산 자재로 대체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수강판 용접봉을 국산화해 30년간 국내 공사현장에서 사용해 왔던 일본산 제품을 대체했다.


LNG저장 탱크 내부는 누수를 막기 위해 여러 개의 특수강판을 용접해 이어 붙이는데, 기존 24개의 조각(세그멘트)으로 구성된 특수강판을 20개의 조각으로 변경해 용접 부위를 최소화했다.


저장탱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리히터규모 7.0 이상에서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로 내구성 및 안정성을 확보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이번 LNG 저장탱크 건설로 다양한 기술력을 축적 할 수 있었다"며 "향후 발주예정인 '당진 제5기지' 건설 등에 금호산업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 참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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