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삼성SDS, 지난해 매출 11조…“올해 포스트 코로나 DT 수요 대응”


입력 2021.01.28 14:28 수정 2021.01.28 14:29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연간 영업익 8716억…전년비 12% 감소

경영 불확실성 지속…물류분야 사업 확대

삼성SDS 지난해 4분기 실적 요약.ⓒ삼성SDS

삼성SDS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은 소폭 상승했으나 수익성은 크게 뒷걸음질 쳤다.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전환(DT) 수요에 대응해 실적 반등을 노린다는 목표다.


삼성SDS는 28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잠정실적으로 매출 11조174억원, 영업이익 87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매출 10조7196억원·영업이익 9901억원) 대비 매출은 2.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2%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3조465억원, 영업이익 283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매출 2조7826억원·영업이익 3261억원) 대비 각각 9.5% 증가, 13% 감소했다.


전분기인 3분기(매출 2조9682억원·영업이익 2198억원)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6%, 29.1% 증가했다.


사업분야별로 보면 4분기 정보기술(IT)서비스 사업 매출은 클라우드 전환,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협업·업무자동화 솔루션 도입 등 대외사업 확대에 따라 3분기 대비 3% 증가한 1조3743억원을 기록했다.


물류업무처리아웃소싱(BPO) 사업 매출은 항공·해상 물류운임 상승, 연말 성수기 물동량 증가 등에 따라 3분기 대비 2.4% 증가한 1조672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될 전망이지만,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기관들의 IT투자가 회복되고 디지털 전환(DT)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SDS는 IT서비스 분야에서 ▲DT 수준진단·컨설팅 ▲차세대 ERP·공급망관리(SCM) 등 경영시스템 구축·운영 ▲클라우드 전환 ▲스마트팩토리 구축 ▲차세대 엔드포인트(Endpoint) 보안 ▲협업·업무자동화 솔루션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물류 분야에서는 하이테크, 부품, 유통·이커머스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블록체인 기반 유통이력관리 서비스 사업 등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은경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