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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3일 미국으로 출국 "국민들 힘낼 수 있도록..."


입력 2021.02.01 21:28 수정 2021.02.01 21:32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4개월 동안의 국내 일정 마무리...3일 출국해 스프링캠프 준비

류현진-배지현 부부. ⓒ 뉴시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3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1일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류현진이 두 번째 시즌을 잘 준비하기 위해 4개월 동안의 국내 일정을 잘 마무리하고, 3일 미국으로 떠난다"고 알렸다.


지난해 10월 귀국한 후 류현진은 11월부터 2021시즌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개인 훈련을 돌입했다.


류현진은 "모두가 예상하지 못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인해 많은 방역 담당자분들 및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국민 여러분들께서 조금이나마 힘내실 수 있도록 좋은 소식으로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3일 미국으로 출국하는 류현진은 미국에 도착한 뒤 플로리다로 이동해 스프링캠프 일정을 준비한다.


LA 다저스에서 뛴 2019년 MLB 평균자책점(2.32) 전체 1위를 차지했던 류현진은 토론토로 이적한 지난해 12차례 선발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찍고 2년 연속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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