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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작년 공공임대주택 15만 가구 공급…목표 초과 달성


입력 2021.02.02 11:00 수정 2021.02.02 09:12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실적을 집계한 결과, 15만가구를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주거복지로드맵 등에 따른 당초 공급계획인 14만1000가구 보다 9000가구 많은 수준이다.


유형별로는 건설임대주택 7만2000가구, 기존 주택을 매입해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이 2만8000가구, 기존 주택을 임차해 재임대하는 전세임대주택이 5만가구 공급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전체 공급물량의 61%인 9만2000가구를, 지방권은 39%인 5만8000가구를 공급했다.


국토부는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공공임대주택을 연평균 14만가구 수준으로 꾸준히 공급해 2025년까지 장기 공공임대주택 재고를 240만가구 확보하고, 재고율을 OECD 평균 8%를 상회하는 10%까지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희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2020년은 장기 공공임대주택 재고율이 OECD 평균을 달성하는 의미있는 해로, 이를 계기로 공공임대주택의 양적인 확대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상향해 살고 싶은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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