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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배드파더스 논란 딛고 연인 인민정과 "재혼할 것"


입력 2021.02.02 10:15 수정 2021.02.02 10:16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김동성 배드파더스 논란 해명

"출연료로 양육비 충당, 그래서 방송하기도"

'우이혼'서 여자친구 인민정 공개, 재혼의사 밝혀

ⓒ'우리 이혼했어요'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여자친구를 공개했다.


1일 방송된 TV 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에 출연한 김동성은 이혼 후 재혼을 앞둔 상황에서 연인 인민정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김동성은 현재 만나는 사람이 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자친구가)나의 기를 세워준다. 어머니도 좋아한다"며 "혼인신고는 안 했는데, 사건이 다 해결되면 재혼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나를 안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나 때문에 이 사람도 안 좋게 보고 욕을 할까 봐 걱정이다"며 인민정을 염려했다.


이에 인민정은 "저는 이혼한지 오래됐다. 올해 7년"이라며 "오빠에게 악플이 달리는 게 걱정"이라고 말했다.


ⓒ'우리 이혼했어요'

또한 인민정은 김동성과 교제를 시작할 당시 주변인으로부터 "김동성으로부터 이용당할 것 이라는 말을 수없이 들어도 흔들리지 않았다"며 "'너희는 뉴스 속 김동성을 보지만 나는 옆에서 보는 인간 김동성을 알고 인간 김동성을 보고 있다'고 말하며 연락을 끊었다"고 밝혔다.


이날 김동성은 과거 불거진 '배드파더스'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기도 했다. 앞서 김동성은 지난해 1월부터 양육비를 주지 않았다는 전 부인의 주장으로 '배드파더스'에 올랐다. 이에 대해 그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링크장이 문을 닫으면서 아예 일을 못하게 됐다"며 "월급 300만원 받아서 200만원은 계속 양육비로 보내줬다. 아이들에게 미안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동성은 "방송하면 출연료가 나오지 않나. 출연료로 양육비가 충당되기 때문에 그래서 방송하는 것도 있다"며 이번 출연을 결심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양육비가 더 밀리지 않게 경제적으로 자리를 잡는 게 최우선"이라며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양육비 의무는 끝나지만 대학 등록금을 만들어주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출신인 김동성은 전 부인과 2004년 9월 결혼한 뒤 약 14년 만인 2018년 12월 합의 이혼했으며 두 사람은 슬하에 딸과 아들을 각각 한 명씩 뒀다. 은퇴 후 채널A '불멸의 국가대표', MBC '미스터 살림왕' 등에 출연하며 예능인으로도 활약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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