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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지난해 영업익 968억원…전년 대비 43%↑


입력 2021.02.04 14:58 수정 2021.02.04 15:00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한라

한라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5653억원, 영업이익 968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연결 재무제표 기준) 20%, 영업이익은 43%가량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105억원을 기록했다. 신규수주 확대와 함께 강도 높은 혁신 활동으로 원가율이 큰 폭으로 낮아진 덕분이다.


특히 동탄물류단지(C블럭) 매각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당기순이익이 1000억원을 초과한 어닝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 한라는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수주잔고는 2018년 2조5000억원, 2019년 2조9000억원, 2020년 3조8000억원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신규 수주 증가로 향후 3~4년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자보상배율은 3배 이상으로 재무구조에서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라는 올해 1만1000가구 주택공급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달 '양평역 한라비발디'(1602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이천, 부천 등 수도권에 자체, 도급사업을 차례로 진행할 계획이며 그간 추진해오던 부산, 울산, 용인 지역에서의 지역주택조합 사업들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인프라부문에서는 철도, 항만, 공항 위주의 입찰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투자에도 적극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스마트항만, 데이터센터 건설사업 등 기존 건설 분야에 IT신기술을 접목하고 연관 솔루션을 적극 발굴하기로 목표를 세웠다.


이석민 한라 대표는 연초 신년사에서 "새로운 시각과 역동성을 토대로 기존의 자산을 재구성(restructuring/redesign)해 효율적이며 능동적인 조직으로 변신하겠다"며 "올해도 펀더멘탈을 더욱 견고히 함과 동시에 성장을 추구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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