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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선물도, 집콕족도 OK" 카드사 설 겨냥 이벤트 '활발'


입력 2021.02.07 06:00 수정 2021.02.06 22:59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카드사, 마트 등 오프라인 최대 40% 할인 및 상품권 증정

'거리두기 강화' 속 온라인쇼핑·경품 증정 등 이벤트 활발

카드사들이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안

카드사들이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속 고향친지들과의 만남 대신 집에 머무르는 ‘집콕족’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들을 위한 혜택도 제공되고 있어 자신의 설 명절 계획에 따라 적합한 카드혜택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카드사, 마트 등 오프라인 최대 40% 할인 및 상품권 증정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서 오프라인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우선 삼성카드는 이마트(~12일)와 홈플러스(~13일) 등에서 설 선물세트 구매시 최대 50만원 상당의 상품권 증정 및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로마트에서도 결제금액 별 상품권 증정(~11일) 및 설 행사상품 할인(~14일)이 진행 중에 있다.


롯데카드는 롯데 계열 유통사를 중심으로 설맞이 프로모션에 나섰다. 롯데마트에서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30% 할인(~13일)이 제공되며, 롯데슈퍼와 세븐일레븐에서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이달 13~14일, 19~21일 롯데백화점에서 롯데카드(롯데백화점 플렉스카드, 롤라카드 등)로 100만원 이상(단일 브랜드) 결제하면 결제액의 5%(최대 50만원)를 상품권으로 증정한다.


신한카드도 13일까지 홈플러스에서 설 선물세트 결제(법인/선불/BC카드 제외) 고객에게 최대 30% 할인 및 정육·설날 시즌 완구·가전제품 즉시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아울러 오늘(7일)까지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쇼핑쿠폰을 증정한다. 이마트, 롯데마트에서도 설 선물세트 구매 시 할인 및 상품권이 제공된다.


BC카드와 우리카드도 설 연휴 마지막날인 14일까지 주요 대형마트에서 설 선물세트 구매 할인 또는 금액대별 상품권을 제공하고 있다. 14일까지 신세계백화점에서 하나카드로 30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은 1만5000원, 60만 원 이상 구매 시 3만 원, 100만 원 이상 구매 시 5만 원의 백화점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거리두기 강화' 속 온라인쇼핑·경품 증정 등 이벤트 활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분위기 속 비대면 할인행사도 대폭 확대됐다. BC카드는 설 하루 전인 오는 11일까지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 ‘마켓컬리’에서 7만원 이상 결제고객을 대상으로 3000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7일까지 자사 모바일앱 TOUCH 서비스에서 관련 혜택을 선택한 뒤 ‘기프티샷’에서 롯데모바일상품권 5만원권을 구매하면 3.5% 할인해준다.


연휴 집콕족들을 겨냥한 행사도 마련됐다. 신한카드는 오는 8일부터 28일까지 배달앱(배민, 요기요, 쿠팡이츠 등)과 OTT(넷플릭스, 왓차, 유튜브 프리미엄 등)를 10만원 이상 이용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2만210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설 연휴 이벤트 이용고객 중 추첨해 아이패드 프로(1명)와 다이슨 청소기(5명)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설맞이 설빔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달 말까지 무신사에서 10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즉시할인을, 29cm에서는 10만원, 20만원 결제 시 각각 5000원과 1만원을 즉시할인해 준다. 또 코오롱에서 2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시코르닷컴에서 3만 원 이상 결제 시 1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농협카드는 이달 말까지 국내 전 가맹점에서 누적 4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909명에게 경품과 캐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중 1등(1명)에게는 무려 순금 소 20돈이 제공된다. 이용금액 40만원 당 추가 추첨권(최대 10매)이 부여되며, 농협카드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해야 참여가 가능하다.


카드사 관계자는 “민족대명절인 설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고향을 방문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비대면 추세에도 적극 발맞춘 만큼 다양한 방식으로 설을 나는고객들이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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