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1530억...4Q 매출 3105억원-영업익144억원
코로나19에도 특허기술로 경쟁력 선도 및 지속 성장
광반도체 전문 기업 서울반도체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서울반도체는 8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 1조1530억원과 영업이익 595억원으로 전년도인 2019년(매출 1조1299억원·영업이익 495억원)에 비해 각각 2%와 20.1%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 여파로 부진했지만 회사가 보유한 발광다이오드(LED) 산업 2세대 특허 기술 제품 경쟁력으로 이를 극복하며 전년대비 상승했다.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3105억원과 영업이익 14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올해 1분기 매출 가이던스(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27~36% 증가한 3100억원에서 3300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가장 높은 수치인 2830억원보다 높은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이제 지난 10여 년간 치열한 경쟁을 통해 많은 업체들이 경쟁력을 상실하는 등 LED 업계의 재편이 마무리 단계로 가고 있다"며 "서울반도체는 2세대 기술을 선도하며 지속성장이 가능한 확고한 위치에 서게 됐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