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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택배단가 인상으로 주가 상승 예상...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21.02.09 08:47 수정 2021.02.09 08:47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CJ대한통운 영업실적 및 추이 전망ⓒ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CJ대한통운에 대해 “택배단가 인상에 따른 주가 상승을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황어연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8000억원, 영업이익 908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1051억원을 13.6% 하회했다”며 “올해에는 택배단가 인상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지속적인 택배물량 증가로 모든 택배회사들이 처리시설 부족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모든 회사들이 처리 용량에 대한 여유가 없는 상황으로 단가 인상은 점유율 하락을 야기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택배기사들 처우 개선을 위한 분류인력 추가 투입, 간선·도급 비용 증가로 가격 인상에 대한 명분도 확보했다”며 “택배비 1%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는 약 1800억원”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기록적인 택배물량 증가로 비용 증가분을 가격에 전가시킬 수 있는 업황”이라며 “타택배회사들의 처리물량 부족으로 단가 인상은 가격 인하로 이어지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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