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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4월 말까지 3200만명 백신 1차접종 완료


입력 2021.02.15 18:10 수정 2021.02.15 18:17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영국이 4월 말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접종 완료 인원을 3200만명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자료사진) ⓒ사진공동취재단

영국이 4월 말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접종 완료 인원을 3200만명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15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BBC에 따르면 영국은 앞으로 두 달 반 동안 약 1700만명에게 백신 1차 접종을 추가로 할 계획이다.


65세 이상과 건강 문제가 있는 16∼64세부터 시작하며, 4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50세 이상에게 모두 접종한다는 방침이다.


건강 문제는 만성 심장병, 당뇨 등 신체적 질병뿐 아니라 심각한 학습 장애와 양극성 장애 등 정신적 문제도 포함된다.


영국은 지금까지 의료 종사자, 70세 이상, 요양원 거주자 등 약 1500만명에게 1차 접종을 했다.


이는 성인 4명 중 1명꼴로, 영국의 접종 인구는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영국은 이후 가을까지 나머지 성인 2100만명에게 1차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벨기에 공장 시설 확충 문제로 공급이 줄었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생산이 잘 되고 있는 상태다. 모더나 백신도 4월 부활절까지는 들어올 것이라고 BBC는 전했다.


맷 행콕 보건장관은 "최근 코로나19 사망자 숫자가 줄고 있지만 이것이 직접적으로 백신 접종 효과인지를 말하기엔 아직 자료가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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