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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기업 반부패지수 평가 아시아 1위


입력 2021.02.16 09:02 수정 2021.02.16 09:02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국제투명성기구서 ‘B등급’으로 분류…세계 5위

최고경영진 부패방지 의지 등 조직문화 고평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직원들이 항공엔진을 검수하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제투명성기구(TI)가 최근 발표한 세계 38개국 134개 방산기업의 반부패 지수 평가에서 전체 5위, 아시아 기업으로는 1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TI는 각 나라 방산기업의 반부패 정책 수준과 투명성을 10개 영역으로 평가해 A부터 F까지 6개 등급으로 나눈다.


A는 ‘매우 높음’, B는 ‘높음’, C는 ‘보통’, D는 ‘제한적’, E는 ‘낮음’, F는 ‘매우 낮음’을 뜻한다.


이탈리아 레오나르도와 미국 레이시언 등 2개 기업이 A등급을 받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한 14개 기업은 B등급으로 분류됐다. B등급 이상은 평가 대상 중 상위 12%에 해당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평가 기업의 개별 점수를 별도 분석한 결과 전체 순위 5위 안에 들었다. 특히 평가 항목 중 최고경영진의 부패방지 의지와 관련규정, 관리책임 수준 등을 평가하는 리더십과 조직문화 분야에서 최고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투명하고 공정한 협력사 선정, 청렴과 반부패 규정 준수, 내부 신고자 보호 제도 운영 등을 통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도 국내 방산업체 중 가장 높은 A등급을 받았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ESG를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경영활동의 모든 면에서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에 나가야 한다”며 ESG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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