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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정의선, 18일 오찬 함께한다…친환경차 활성화 논의


입력 2021.02.17 20:04 수정 2021.02.17 20:11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18일 현대차 남양연구소서 만나 친환경차 현장 방문

오찬 일정도 동행…전기·수소차 보급·업계현안 논의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달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해 정세균 총리의 모두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오는 18일 만나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정 총리는 18일 정의선 회장과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 오원석 자동차부품재단이사장과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 보급 확대 방안과 자동차업계 현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회장은 수소경제위원회 민간위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정 총리가 위원장으로 있는 수소경제위는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8개 관계부처와 산업계·학계·시민단체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수소경제 컨트롤 타워다.


오찬에서는 현재 새 주인 찾기에 난항을 겪고 있는 쌍용차의 P플랜 준비 상황과 협력업체의 줄도산 위기 등에 대한 얘기도 오갈 것으로 알려졌다.


오찬에 앞서 정 총리는 현대차 남양기술연구소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친환경차 관련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는 산업부와 환경부가 각각 친환경차 활성화 대책 및 무공해차 혁신방안을 보고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현장방문에서는 정 총리 외에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이 참석해 전기차 전용플랫폼 시연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은 이 자리에서 배터리 리스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한다. 배터리 리스 사업은 소비자가 배터리를 뺀 전기차를 구매하고 배터리는 대여해 사용하며 대여료를 지불하는 것을 말한다. 두 기업은 지난해 10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 실증특례'가 통과된 후 현재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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