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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2', 더 매워졌다…첫 방송 19.1%로 출발


입력 2021.02.20 09:10 수정 2021.02.20 09:10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SBS 새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가 첫 방송부터


19일 첫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2'는 1부 16.7%(닐슨코리아, 전국), 2부 19.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펜트하우스' 시즌1 마지막회 시청률 1부 23.6%, 2부 28.8%보다 각각 8.9%, 9.7%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첫 방송 시청률 1부 6.7%, 2부 9.2%, 3부 9.1%보다 높은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제28회 청아예술제의 화려한 막이 오른 가운데, 천서진(김소연)이 대상을 발표하는 순간 여학생의 비명과 동시에 머리에 날개 모양의 금속이 꽂힌 채 돌계단에서 추락한 소녀의 모습이 펼쳐졌다.


더욱이 소녀의 얼굴을 확인한 주단태(엄기준)의 충격받은 표정이 포착되면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곧이어 ‘5개월 전’이라는 자막과 함께 천서진과 주단태가 펜트하우스를 차지하고 난, 2년 후의 이야기가 숨 가쁘게 전개됐다.


여전히 욕망과 허영의 삶에서 허우적거리며 사는 헤라팰리스 사람들과 살인자의 딸로 낙인찍혀 왕따 당하는 배로나(김현수), 시즌1 최종회에서 ‘심수련(이지아) 살인사건’의 누명을 쓰고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오윤희(유진)가 다시 돌아와 로건리(박은석)의 도움으로 누명을 오윤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더욱이 이날 엔딩에서는 천서진과 주단태의 약혼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심수련 살인사건’ 누명을 벗고 딸 배로나와 미국으로 떠났던 오윤희와 주단태의 지시를 받은 괴한의 습격으로 바다에 빠졌던 하윤철(윤종훈)이 함께 헬기를 타고 약혼식장에 나타났다. 하윤철이 사람들에게 오윤희를 자신의 아내로 소개하는 데 이어, 오윤희가 천서진에게 약혼 축하 인사를 건네면서 긴장감을 선사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한 MBC '나 혼자 산다'는 11.3%,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3.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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