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하나은행 대상…최소 3차례 추가 재제심 필요할 듯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열린 제재심의위원회가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금융감독원은 다음 달 4일 심의를 재개할 예정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금감원은 옵티머스 펀드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수탁사 하나은행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제재심을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전날 오후 2시30분 제재심을 연 금감원은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의 징계 수위 등을 집중적으로 심의했다. 앞서 금감원은 판매사인 NH투자증권, 수탁사 하나은행, 사무관리사 예탁결제원 등에 중징계안을 사전통보한 바 있다.
앞서 진행된 라임펀드 사태 제재심의 사례를 미뤄 옵티머스 건도 최소 세 차례 이상의 재제심이 치뤄질 확률이 높다. 제재심에서 징계안이 의결돼도 증권선물위원회, 금융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된 이후 최종 의결 절차를 거쳐야 징계가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