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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의장, 직원들에게 재산 기부 의견 청취


입력 2021.02.23 12:24 수정 2021.02.23 12:28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25일 카카오TV로 ‘브라이언톡 애프터’ 개최

사전 질문 취합…‘5조’ 재산 기부 윤곽 나오나

김범수 카카오 의장.ⓒ카카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방대한 재산 기부 계획이 사내 간담회에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는 25일 오후 2~4시 카카오TV를 통해 기부와 관련한 사내 직원 간담회 ‘브라이언톡 애프터’를 개최한다.


현재 간담회 개최를 앞두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전 질문 취합이 완료된 상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명의 직원만 간담회 현장에 참석하고 50명은 원격으로, 나머지 직원들은 카카오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 8일 신년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며 “구체적인 플랜은 크루 여러분들에게 지속 공유하고 아이디어도 얻고 기회도 열어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재산은 주식 평가액만 10조원을 넘어 총 기부액은 5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김 의장 발표가 나온 뒤 거대한 기부 규모로 기부 방식에 대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다만 김 의장 개인 기부인 만큼 카카오 사회공헌재단인 ‘카카오임팩트’와는 별개로 기부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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