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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26일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코로나 극복·경제 회복 논의


입력 2021.02.25 15:15 수정 2021.02.25 15:15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경제 회복과 금융 안정성 제고 방향 논의

금융시장 불안요인 확산 막는 G20 역할과

기후 대응 위한 지속가능 금융 강조할 예정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가 열리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비대면(화상회의) 방식 '제1차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코로나 위기 극복과 경제 회복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과, 국제통화기금(IMF)·경제협력개발기구(OECD)·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한다.


G20 의장국인 이탈리아가 올해 처음 개최하는 재무장관회의이기도 하다. 지난달 25~26일 개최된 G20 차관회의 시 합의한 G20 우선순위 중 시급히 논의가 필요한 핵심과제 중심으로 논의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코로나 위기 극복과 디지털화 등 경제구조 전환 대응, 취약국 지원 등 포용적 경제회복을 위한 정책 공조방향과 금융시스템의 안정성 제고, 지속가능 금융 등이 논의된다.


한국은 국제금융체제 워킹그룹 공동의장국(한국, 프랑스)으로서 올해 G20 핵심과제(Core Priorities) 선정에 적극 기여해왔다. 이태리(의장국) 양자협의(2020년 11월)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백신보급, 디지털 전환, 다자주의 회복 등 우리 관심사항을 제기했다.


또 이달 G20 핵심국가들만 참여하는 트로이카·공동의장국 회의에도 참석해 이번 장관회의 의제 최종 조율에도 기여했다. 홍 부총리는 이번 회의 핵심이슈별로 올해 가시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우리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한다.


특히 세계경제 세션에서는 백신의 공평한 보급, 디지털 격차 해소, 취약국 지원 등 포용적 경제회복에 중점을 두고, 최근 금융시장 불안요인의 확산을 막기 위한 G20의 역할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 금융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G20은 이번 제1차 재무장관회의를 포함, 올해 4차례 재무장관회의와 한 차례 정상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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