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창립 47년 만에 첫 내부 출신
3년 임기, 안전정책 분야 두루 역임
한국전기안전공사은 제17대 사장으로 박지현 전 부사장이 취임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사 창립 이후 첫 내부 출신 임명 인사다.
박지현 사장은 1954년생으로 전북 김제 출신이다. 원광대 전기공학과를 나와 광운대에서 전자정보통신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78년 입사해 2015년 부사장으로 물러날 때까지 일선 지역본부는 물론, 안전정책처, 경영기획처 등 사업소 현장과 본사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재임 시절 2002 월드컵 성공 개최 지원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퇴임 후에는 전력산업 진흥 유공으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박 사장은 이날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취임식에서 "철저한 안전관리 수행과 고객, 현장중심 경영, 사업 환경 변화에 발맞춘 창조적 기술 혁신과 조직 역량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의 임기는 만 3년으로, 2024년 2월 24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