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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2월 판매량 33% 증가…벤츠·BMW 강세 '여전'


입력 2021.03.04 09:35 수정 2021.03.04 09:36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2월 신규등록대수 2만2290대…베스트셀링카 1위 벤츠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 2월 판매량이 30% 넘게 증가했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BMW 코리아가 나란히 5000대를 판매하며 독일차의 저력을 나타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2290대로 전년 동월 1만6725대 보다 33.3%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전월 2만2321대 보다는 0.1% 소폭 감소했다. 영업일수 등을 감안하면 1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5707대, BMW 5660대, 아우디 2362대, 폭스바겐 1783대, 볼보 1202대, 포르쉐 912대, 미니 895대, 쉐보레 728대, 렉서스 677대, 지프 457대 등이 상위 10위에 올랐다.


이어 토요타 414대, 포드 339대, 랜드로버 296대, 링컨 294대, 혼다 220대, 푸조 71대, 마세라티 65대, 캐딜락 63대, 재규어 56대, 람보르기 31대, 시트로엥 26대, 롤스로이스 22대, 벤틀리 10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4719대(66.0%), 2000cc~3000cc 미만 5815대(26.1%), 3000cc~4000cc 미만 1318대(5.9%), 4000cc 이상 248대(1.1%), 기타(전기차) 190대(0.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9098대(85.7%), 일본 1311대(5.9%), 미국 1881대(8.4%)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2332대(55.3%), 디젤 4091대(18.4%), 하이브리드 4080대(18.3%),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597대(7.2%), 전기 190대(0.9%)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2만2290대 중 개인구매가 1만4226대로 63.8%, 법인구매가 8064대로 36.2%를 각각 나타냈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515대(31.7%), 서울 3077대(21.6%), 부산 867(6.1%)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130대(38.8%), 부산 1881대(23.3%), 대구 940대(11.7%) 순으로 집계됐다.


2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862대)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폭스바겐 제타 1.4 TSI(753대), 메르세데스-벤츠 GLE 400 d 4매틱 쿠페(694대) 순이었다.


임한규 수입차협회 부회장은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영업일수 부족에도 불구하고 전월 대비 비슷한 수준이며, 신차효과 및 물량확보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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