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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NH농협은행과 '아낌e-보금자리론' 협약…17일 출시


입력 2021.03.05 11:48 수정 2021.03.05 11:49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주금공-NH농협은행, 보금자리론 취급 MOU

기존 보금자리론 금리보다 0.1%p 낮은 상품

설인배 주택금융공사 이사(왼쪽)와 남재원 NH농협은행 부행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택금융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NH농협은행과 ‘아낌e-보금자리론 취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품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17일부터 기존 5개 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부산은행)에서만 취급하고 있는 ‘아낌e-보금자리론’을 NH농협은행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낌e-보금자리론’은 전자문서에 의한 대출거래약정 방식을 이용해 기존 보금자리론보다 0.1%p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대출금리는 2021년 3월 기준 2.25%(만기 10년)~2.50%(만기 30년)으로 만기까지 고정금리가 적용되며, 사회적 배려층이나 신혼부부는 더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중 최다 점포를 유지하고 있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금자리론에 대한 고객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서민이 주거비 부담을 크게 느끼는 상황 등을 고려해, 상품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고 금리 부담을 줄인 아낌e-보금자리론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농어촌지역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NH농협은행에서도 낮은 금리의 아낌e-보금자리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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