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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금주 추경안 심사 적극 대응…확정 시 신속한 집행 준비"


입력 2021.03.08 16:13 수정 2021.03.08 16:13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8일 정부세종청사서 확대간부회의 개최

"2·4대책 등 부동산대책 흔들림 없이 추진"

"LH 사태, 공직사회가 돌아봐야할 중대사안"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이번 주 국회에서 진행되는 15조원 규모 추경안 심사에 적극 대응해 주고 추경 확정후 신속한 집행도 사전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맞춤형 지원대책중 기정예산 활용 4조5000억원 패키지도 기금운용계획 변경 등 관련 집행절차를 신속 진행해 달라"고 했다.


홍 부총리는 "8.4. 공급대책, 11.19. 전세대책, 2.4. 공급대책 등 기 발표한 부동산 대책들을 일정 흔들림 없이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제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제시한 약속들의 후속조치 논의가 이번 주 부동산시장점검 관계장관회의 시 구체적으로 논의되도록 안건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각 경제 현안에 대한 부서별 대응방안도 주문했다. 홍 부총리는 "이번 달 1분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인 만큼, 수출∙투자흐름, 고용상황, 내수과제, 그리고 생활물가 동향 등을 심층 점검해 보고 각 실국별로 2분기까지 조치할 계획들도 미리 확인, 강구하라"고 했다.


아울러 "최근 국제원자재가격 상승,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계부채 부담 증가 등 리스크 요인이 부각될 수 있는 만큼 모니터링 강화와 함께 필요한 대응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사태에 대해 "우리 공직사회가 심각하게 돌아보아야 할 중대사안"이라며 "공직자 개인의 일탈적 행위는 개인문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속한 조직, 맡은 정책의 신뢰문제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각별한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렴을 강조한 옛말, 경외사지(敬畏四知)를 늘 가슴에 새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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