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편성 없이 웨이브에서만 공개
웨이브가 올해 하반기 국내 최초로 정치 시트콤을 선보인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 대표 이태현)는 11일 "정치 시트콤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오리지널 투자를 확정, 제작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는 블랙 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낸 12부작 정치 시트콤이다. 방송 편성을 연계해 공개했던 기존 오리지널 작품들과 다르게 이 시트콤은 사전제작으로 웨이브에서만 공개된다.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셀럽 김성령(이정은 역)이 남편인 정치평론가 백현진(김성남 역)의 납치 사건을 맞닥뜨리며 동분서주하는 일주일 간을 배경으로 웃프고 리얼한 정치 풍자를 펼친다. 김성령, 백현진 외 배해선, 이학주가 주연을 맡았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탑 매니지먼트’, ‘대세는 백합’의 윤성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그 새끼를 죽였어야 했는데’,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등의 드라마를 기획해온 크리에이터 송편이 대학로와 충무로의 개성파 신예인 김홍기, 최성진, 박누리 작가 등과 의기투합해 집필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