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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LH 투기 사태, 文정권 불공정의 완결판…국민 심판 확신"


입력 2021.03.11 10:20 수정 2021.03.11 10:20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문재인 정권, 부동산에서 민심의 역린 크게 건드려

핵심인사들 '강남 땅부자'면서 국민에 공공주택 강요

文정부 기대감 분노로 변해…'촛불배신정권' 비판도

보궐선거에서 국민의 분노·엄중한 심판 표출 확신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투기 사태를 두고 '문재인 정권 불공정의 완결판'이라 규정하며 "공정의 가치를 무너뜨리는 문재인 정권에 국민의 분노와 엄중한 심판이 보궐선거에서 표출될 것을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21세기의 특성으로 지적하는게 지식정보화 사회"라며 "이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공정과 정의, 평등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이번 LH 부동산 투기는 문 정권 불공정의 완결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정권은 입시·병역 부동산 등 우리 사회의 3대 공정이슈, 특히 부동산에서 민심의 역린을 크게 건드렸다"며 "정권의 핵심인사 다수가 강남의 땅부자고, 똑똑한 한채에 재테크의 달인이 허다한데도 국민에겐 공공주택을 강요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번 사태는 집권세력의 투기 DNA가 공직의 전방위로 확산된 사례"라며 "지금 많은 국민이 문 정권을 역대 최악의 불공정 정권이라 이야기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발표된 국민의 45.2%가 "문재인 정부의 도덕성이 과거보다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난 데일리안의 여론조사를 거론하며 "국민의 10명 중 5명 정도가 문 정권의 도덕성이 과거 정부보다 나빠졌다고 생각하며, 어느 언론매체가 최근 2년간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공정과 정의의 부분에서 국민의 불만이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 집권세력이 반칙과 특권을 통해 대한민국을 총체적 '불공정공화국'으로 만들었다"며 "촛불정부를 자처한 문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분노로 변하면서 민심이 흉흉해졌고, 촛불배신정권이란 비판까지 나왔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성난 민심은 LH 투기 사태와 관련해서 이 정권 무엇이 두려워 검찰과 감사원의 조사를 원천 차단하는지 묻고 있다"며 "공정의 가치를 무너뜨리는 정권에 국민의 분노와 엄중한 심판이 보궐선거에서 표출될 거라 확신한다.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 공정하고 반듯한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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