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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사건,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도 있다"…검경 공조 강조


입력 2021.03.11 10:59 수정 2021.03.11 11:18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핫라인 설치, 검찰청·시도경찰청 간 고위급·실무급 협의체 구축

김창룡 경찰청장(사진 오른쪽)과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LH 투기 의혹 관련 긴급 관계기관 회의에 참석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검찰과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등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발표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대검찰청은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투기 사범 수사기관 협의회' 개최 후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두 기관 간 핫라인뿐만 아니라 일선 검찰청·시도경찰청 간 고위급·실무급 협의체를 구축하겠다"며 "초동 수사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은 경찰이 수사를 총괄하고 있다.


검경은 이날 "부동산 투기 사범 전담 검사를 지정해 영장을 신속히 처리하고 법리 검토 및 범죄수익 환수 방안을 공유하면서 송치 사건을 신속·엄정히 처리하겠다"며 "송치 사건 수사 중 검사 수사 개시 가능 범죄를 발견하면 검찰이 직접 수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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