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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무 삼성화재 사장, 삼성 금융사 CEO 중 연봉 1위


입력 2021.03.12 16:16 수정 2021.03.12 16:33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삼성화재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이 지난해 삼성 금융계열사 최고경영자들(CEO)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 사장은 지난해 보수로 20억70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등 삼성그룹 소속 상장 금융사 CEO들 중 최고 금액이다.


최 사장의 기본급은 7억5400만원으로 전년(7억28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만 성과급이 12억4900만원으로 같은 기간(6억9100만원) 대비 80.8%(5억5800만원) 급증했다.


이어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의 연봉이 17억1000만원으로 많았다. 1년 전(13억7400만원)보다 24.5%(3억3600만원) 증가한 액수다. 장 사장 역시 같은 기간 성과급이 6억5600만원에서 10억100만원으로 52.6%(3억4500만원)나 늘었다.


이어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은 11억5000만원을,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은 10억200만원을 지난해 연봉으로 받았다.


한편, 조사 대상 회사들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삼성증권이 1억31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밖에 삼성카드는 1억1500만원, 삼성생명은 1억700만원, 삼성화재는 9900만원의 직원 평균 연봉을 기록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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