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기술보증기금, '채무자 재기지원 캠페인' 한시적 실시


입력 2021.03.15 09:06 수정 2021.03.15 09:06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5월 14일까지 두달 간 한시적 실시…채무자 상환부담 완화

채무감면 확대 및 상환기간 연장 통해 성실실패자 재기지원

기술보증기금이 채무자의 재기지원을 돕기 위해 5월 14일까지 2개월간 ‘재기지원 활성화 캠페인’을 실시한다. ⓒ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이 채무자의 재기지원을 돕기 위해 5월 14일까지 2개월간 ‘재기지원 활성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캠페인 대상은 상환능력이 없거나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된 상각채권의 채무자다. 기보는 채무감면 범위 확대 등의 완화조치를 통해 채무자의 상환부담을 완화하고 조기 변제를 통한 신용회복을 적극 유도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기보는 우선 캠페인 기간 동안 채무 분할상환 약정을 체결하는 채무자에게 채권평가, 채무자의 상환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산출되는 기본 채무감면율 외에 추가감면율을 적용해 채무자의 상환의지를 고취하기로 했다.


또 성실하게 분할상환 중인 채무자가 잔여 분할상환금액을 일시에 전액 상환하는 경우, 현가상환 우대율을 2배로 확대해 채무자의 상환부담액을 경감해주기로 했다. 채무자는 기보 재기지원센터를 통해 채무상환 약정 등을 신청할 수 있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포용적 금융을 강조하는 정부정책에 발맞춰 2018년 보증기관 최초로 원금감면제도를 도입한 이후 채무자의 신용회복을 적극 지원해왔다”면서 “이번 캠페인으로 사회 전반의 재기지원 활성화 분위기 조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배근미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