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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초소형 위성개발 속도…쎄트렉아이와 시너지 기대


입력 2021.03.24 15:55 수정 2021.03.24 15:55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100㎏ 이하급 초소형(SAR) 위성 개발 집중

한화시스템이 개발중인 초소형 SAR위성 특징.ⓒ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초소형(SAR) 위성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과 쎄트렉아이는 초소형(SAR) 위성 개발 등에 공동으로 참여하면서, 소형화 경량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쎄트렉아이 지분을 인수한 뒤, 기술 협력에 더욱 속도가 붙었다는 평가다.


권세진 KAIST 인공위성연구소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대기업 한화와 특화된 기술력을 가진 벤처기업 쎄트렉아이의 시너지가 민간 우주 개발의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세계 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화시스템의 이같은 행보는 우리나라 우주 업계 지향점과도 같다. 정부는 민간 기업과 함께 100㎏ 이하급 초소형(SAR) 위성을 개발 중이다.


미국 스페이스X가 발사하고 있는 위성이 200㎏급인 걸 감안하면 스펙이 달라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세계적 기술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해당 사업에는 한화시스템)과 쎄트렉아이가 공동 참여한다. 한화시스템은 위성 체계 종합과 영상레이더 탑재체, 쎄트렉아이는 위성 본체 개발을 맡고 있다.


한편 스페이스X는 소형 위성 1만3000개를 쏘아 올려서 초고속 우주 인터넷 통신망을 만들겠다는 ‘스타링크’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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