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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국제평화 위협"


입력 2021.03.26 08:21 수정 2021.03.26 09:17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이번 발사는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미국 국무부 전경(자료사진) ⓒ미국 국무부 홈페이지

미 국무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한 것이라며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이번 발사는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며 "해당 지역과 더 넓은 국제사회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개발이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도 했다.


미 국무부 발표 직전 북한 매체들은 전날 동해상으로 시험 발사한 2발의 미사일이 탄도미사일이라는 점을 공식 확인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새로 개발한 신형전술유도탄 2기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며 "이는 조선 동해상 600㎞ 수역에 설정된 목표를 정확히 타격했다"고 전했다.


시험발사를 주관한 국방과학원은 해당 미사일의 탄두 중량을 2.5t으로 개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개량형 고체연료의 성능과 저고도 활공도약형 비행방식의 궤도 특성을 확증했다고 설명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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