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AZ 접종' 정세균 "백신은 정치 아닌 과학…고통스럽지 않다"


입력 2021.03.26 19:13 수정 2021.03.26 19:14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백신, 자신·가족 위해 접종하는 것"

"음모론에 절대 현혹되어서는 안 돼"

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대책본부 차장을 맡고 있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정 총리는 접종 후 기자들과 만나 "백신은 과학인데 백신에 대해서 가끔은 오해도 있고 쓸 데 없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저희들이 좀 선도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하는 게 좋겠다 싶어서 접종을 했다"며 "독감 백신 맞는 것과 똑같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접종을 하고 나서 30분 동안 안정을 취하고 나왔는데 그 30분 동안은 평상시와 다를 바 없어서 백신 접종이 고통스럽지도 않고 문제가 있지도 않았다"며 "가능하면 빨리 국민 여러분들께서 백신 접종을 맞으시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도록 신속하게 백신을, 그리고 또 안전하게 국민 여러분들을 모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AZ 백신 접종을 두고 일부에서 음모론을 제기하는 데 대해 "백신은 정치가 아니고 과학이다. 백신을 대통령을 위해서 맞으시는 것도 아니고 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위해 맞는 것도 아니고, 백신은 자신과 이웃과 가족들을 위해서 접종 하는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불필요한 그런 말씀들에 대해서는 절대 귀를 기울이셔도 안 되고 현혹되어서도 안 될 일"이라고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