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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중령, 서울 한복판서 음주운전하다 앞차 박고 '뺑소니'


입력 2021.03.28 16:58 수정 2021.03.28 16:59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피해 택시 기사 허리 등에 경상…주거지 주차장서 검거

자료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한복판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도주한 해군 간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서울강남경찰서는 해군 중령 A씨(51)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중령은 전날 오후 10시 31분께 술에 취한 채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앞서가던 택시를 추돌하고 별다른 조치 없이 영등포구의 주거지까지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택시 기사는 허리 등에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이 사고를 내고 성수대교 방면으로 도주했다"는 112 신고를 받고 이날 오후 11시 50분께 주거지 지하주차장에서 A중령이 자신의 차 안에 잠들어 있는 것을 발견해 검거했다.


A중령은 검거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0.03∼0.08% 미만) 수준으로 측정됐으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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