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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중소기업 신용등급 내려도 '대출 불이익' 최소화"


입력 2021.03.29 09:37 수정 2021.03.29 09:37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은성수 금융위원장.ⓒ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중소기업들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매출감소로 신용등급이 하락하더라도 대출한도와 금리 등의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금융지원센터 현판식'과 중소기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중소기업계의 신용등급 하락과 금리상승 등 대출조건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덜어드릴 수 있도록 금융권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어 "향후 영업활동 정상화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서는 신용평가시 회복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도록 하겠다"면서 "불가피하게 신용등급이 하락한 기업에 대해서는 대출한도, 금리 등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은 위원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다수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대출이자를 성실히 갚아나가고 있고, 이런 노력이야말로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저력이며,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면서 "정부도 금융지원센터를 통해 접수되는 중소기업계의 목소리를 경청해 금융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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