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오픈…중소 개발사 지원

AI·클라우·보안 등 B2B 상품 구독형 클라우드

SK텔레콤이 31일 SaaS를 거래할 수 있는 기업형 소프트웨어 온라인 거래 장터 ‘5GX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오픈했다. 사진은 모델들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SK텔레콤

SK텔레콤은 31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Software as a service)’를 거래할 수 있는 기업형 소프트웨어 온라인 거래 장터 ‘5GX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글로벌 클라우드 파트너사와 협력, 이 장터를 통해 SaaS화를 희망하는 국내 중소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에게 ‘클라우드 교육 무상 제공’, ‘클라우드 마켓 수수료 3개월 면제’, ‘클라우드 전용 크레딧 최대 500만원’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쟁력 높은 SaaS 상품은 글로벌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클라우드 투자 펀드를 대상으로 한 상품 설명 기회를 부여해 투자 유치 기회도 제공한다.

SaaS 상품 등록을 희망하는 공급자는 누구나 쉽게 상품 등록을 할 수 있도록 상품 등록 심사 과정을 간소화했다.

SK텔레콤은 이 장터에 클라우드화가 완료된 회사 자체 개발 상품을 입점시켰다. 인공지능(AI) 등 핵심기술 기반의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클라우드 구독형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장터 오픈을 기념해 베스핀글로벌의 클라우드 도입 전 준비 상태 평가(MRA) 컨설팅 무료 제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을 위한 보안관제·취약점 무료 점검 행사도 진행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표 SaaS 상품인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국내 최저 가격으로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2분기 중 진행할 계획이다.

최일규 SK텔레콤 클라우드 컴퍼니(Cloud Co)장은 “5GX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는 다양한 제휴 혜택과 편의 제공으로 판매자와 구매자가 함께 성장하는 장(場)이 될 것이며, 더 나아가 통신과 클라우드가 결합된 새로운 SaaS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