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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Z폴드2’, 출고가 239만→189만원 인하


입력 2021.04.01 08:30 수정 2021.04.01 08:30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고가 폴더블폰 가격 문턱 낮춰 ‘대중화’ 앞당긴다

‘투고’ 서비스 운영…하반기 제품 ‘S펜’ 지원 전망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샵에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2’가 전시된 모습.ⓒ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2’ 출고가가 100만원대로 떨어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지난해 9월 출시한 갤럭시Z폴드2 출고가를 기존 239만8000원에서 이날 50만6000원 낮춘 189만2000원으로 인하했다.


이번 출고가 인하는 고가인 폴더블폰 가격 문턱을 낮춰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 5G’를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자율 체험 마케팅 ‘갤럭시 투 고(To Go) 서비스’를 확대 운영 중이다.


갤럭시 투 고는 전국 200여개 매장에서는 아무 조건 없이 최대 3일 동안 기기를 대여해 사용해볼 수 있는 서비스다. 오는 30일까지 전국 63개 주요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서울 잠실 롯데 애비뉴엘 왕관광장에 마련된 갤럭시 스튜디오를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체험 기간 중 발신되는 팝업 메시지를 통해 두 제품의 다양한 기능을 안내받을 수 있다. 지난달 18일부터 업데이트가 진행된 삼성전자의 사용경험(UX)인 원(One) UI 3.1 적용으로 ‘개체 지우기(AI 지우개)’ 등 ‘갤럭시S21’ 시리즈에서만 가능했던 기능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폴더블폰의 혁신 기능을 일상에서 직접 체험해보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투 고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며 “갤럭시Z 시리즈가 선사하는 새롭고 특별한 일상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Z폴드3를 비롯해 ‘갤럭시Z플립2’(가칭) 등 다양한 폴더블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갤럭시Z폴드3는 S펜을 인식하는 기능이 탑재되고, 제품 내부에 S펜이 기본 탑재되는 형태이거나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S21 울트라’처럼 별도 지원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폴더블폰 중 최초로 방수를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하반기인 7~8월 언팩(공개) 행사를 통해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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