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이후 처음…코로나19 따른 유동 인구 감소 타격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적자를 기록했다. 2006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리아세븐은 지난해 8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4조 683억원으로 0.2% 증가했다.
금융서비스 부문 이익을 제외한 편의점 영업손실은 139억원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유동 인구 감소로 편의점 업계가 전반적으로 타격을 받았다. 세븐일레븐도 관광지나 유흥가 상권에 집중된 고매출점포의 매출이 줄어들었다.
코리아세븐은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다소 진정될 것으로 예상돼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