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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선] 박영선측 '중대결심' 뭐길래…윤건영 "오늘 발표 가능성"


입력 2021.04.06 13:50 수정 2021.04.06 13:50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어떤 내용인지 朴 캠프에서 논의 중"

내곡동 땅 의혹 추가 고발 조치인 듯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0년 10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에 대한 2020년도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건영 의원이 6일 '중대 결심' 발표 시기에 대해 "캠프에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서울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이 중대결심인가'라는 질문에 "중대결심은 진성준 본부장이 말씀하셨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캠프에서 논의하고 있고, 이런 과정들이 일련의 과정이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른 뭔가가 나올 수 있냐'는 질문에는 "캠프에서 논의 중인 것이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려운 것 같다"며 '뭔가 더 있다면 오늘 이야기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진 의원은 지난 2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내곡동 의혹 거짓 해명 논란에 대해 "상황에 따라 중대 결심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박 후보는 자신의 후보직 사퇴가 '중대 결심'의 의미로 해석되자 "저하고 사전 교감이나 교류가 있던 것은 아니다. 제가 왜 사퇴를 하느냐"고 일축한 바 있다.


박 후보 캠프의 오 후보를 향한 '중대 결심'은 내곡동 땅 의혹에 대한 추가 고발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민주당은 서울중앙지검에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오 후보를 고발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지난 4일 "박 후보 캠프의 중대한 결심이 무엇인지 국민은 아무 관심 없다"고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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