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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급난에…멈춰선 국내 완성차 공장


입력 2021.04.07 19:34 수정 2021.04.07 19:34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현대·기아차 해외 수출 차량들이 경기도 평택항에서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자료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지속되면서 국내 완성차 공장 가동이 잇따라 중단되고 있다.


쌍용차는 "8일부터 16일까지(주말 제외) 7일간 평택공장 자동차 생산을 중단한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 2월 협력사 부품 납품 거부로 사흘만 공장을 가동한 쌍용차는 이달에는 반도체 수급난으로 공장 가동을 중단하게 됐다.


현대차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아이오닉 5와 코나를 생산하는 울산1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


한국GM은 지난 2월부터 부평2공장의 가동률을 50% 수준으로 유지 중이다. 자동변속기를 제조하는 한국GM 보령공장도 완성차 생산량 감소에 따라 휴업 등 탄력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


TSMC 등 대만 내 주요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이 공급 부족을 겪는 차량용 반도체의 생산율을 2∼3%가량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분간 반도체 부족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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