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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투기 금융조사' 이끌 총괄기획단 출범…손영채 단장 선임


입력 2021.04.08 10:23 수정 2021.04.08 10:35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8일 '특별 금융대응반' 총괄본부 격인 총괄기획단 설치·운영

"손 단장, 의심금융거래 분석·범죄수익 적발 등 최고 전문가"

손영채 총괄기획단장 ⓒ금융위원회

부동산 투기 근절 금융부문 컨트롤타워 '특별 금융대응반'을 이끌어갈 총괄기획단장에 손영채 수석전문관이 선임됐다.


8일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가동한 '부동산 투기 특별 금융대응반'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12명으로 구성된 '총괄기획단'을 이날부터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부동산 투기 특별금융대응 관련 실무를 총괄하는 총괄기획단장에는 손영채 수석전문관이 임명됐다. 손 단장은 김천고와 서울대 물리학과 졸업 후 행시 4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금융위원회 금융제도팀장,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파견,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협력팀장, 금융위 공정시장과장과 자본시장과장을 역임했다.


금융당국은 손 단장이 금융 전 분야에 깊은 이해도와 폭넓은 경험을 갖고 있고 의심금융거래 분석 및 범죄수익 적발, 불공정거래 조사‧분석 등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라는 점에서 총괄기획단장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와 더불어 불공정거래, 자금세탁방지 등 관련 분야 경험이 많은 실무자들을 중심으로 총괄기획단을 구성해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동산 투기 특별금융대응반 개요도 ⓒ금융위원회

이번에 설치된 총괄기획단은 비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실태조사, 의심거래 관련 현장검사, 관련 제도개선 등 ‘금융대응반’(금융위/FIU, 금감원, 신정원, 은행연 등 구성) 업무를 총괄‧조정하게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총괄기획단 운영을 통해 정부 특별합동수사본부(합수본) 등과 유기적으로 협업하면서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금융부문 주요 정책들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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