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朴 "정권교체 초석 놓는 데 최선"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오늘부터 서울시는 다시 뛰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 청사에 들어서기 전 "첫 출근을 환영해주시는 서울시 직원 여러분을 보니 정말 다시 한번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솔선수범으로 열심히 뛰어서 어려움에 처해 계시는 시민 여러분께 도움이 되도록 한번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비록 임기 1년 남짓의 보궐선거로 당선이 됐지만, 최선을 다해서 그동안 미흡했던 점을 보완하고 여러분의 도움을 받아 여러분의 노력으로 바꿔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 시장은 첫 번째 공식 일정으로 이날 오전 8시 서울 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참배 후 방명록에는 '다시 뛰는 서울시, 바로 서는 대한민국'이라고 적었다.
오 시장은 서울시청으로 첫 출근 한 이후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화상으로 참석해 "시정에서 유능함과 능숙함을 보여 역시 다르구나, 일 잘한다는 평가 받아 내년 정권교체의 초석을 놓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 역시 화상으로 의원총회에 참석해 "여러 의원들이 내 일처럼 도와주셨다"며 "국민의힘이 바위처럼 단단해지고 한 팀이 돼서 대한민국을 바로잡고 내년 대선에서 새로운 리더십을 만드는데 큰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박 시장은 첫 공식 일정으로 동래구 안락동에 위치한 충렬사를 참배했다. 충렬사는 임진왜란과 관련한 호국영령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그는 참배 이후 방명록에 '부산의 나라 사랑, 역사적 긍지와 자존심을 지키고 계승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박 시장은 업무보고를 받은 이후, 첫 현장 일정으로 백신예방접종센터를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