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탄소중립' 평가서 '레벨3'…"상위 70%"

서울 서린동 SK 사옥 전경.ⓒ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SK이노베이션은 ‘클라이밋 액션100+’으로부터 탄소 중립 추진 현황을 평가한 결과 상위 70% 수준에 해당하는‘레벨 3’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9월 클라이밋 액션100+가 탄소 중립 추진 현황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참여와 이행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정유사 가운데 유일하게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은 사업 특성상 단기간 내 탄소 중립방안을 실행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지만 강력하게 추진하는 ‘그린밸런스 2030’에 기반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진정성 있게 추진하고 있음을 전달하고자 이번 평가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평가는 TPI(Transition Pathway initiative)가 클라이밋 액션100+의 탄소 중립 벤치마크 평가를 대행해 진행했으며 SK이노베이션은 오일·가스 분야 54개사(총 159개사) 가운데 상위 70% 수준인 레벨3로 평가 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대한민국 에너지 대표기업으로서 사명의식을 갖고 탄소 중립을 향한 발걸음에 동참하고 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탄소 중립(Net Zero) 로드맵과 달성 방안을 구체화해 투자자를 비롯한 외부 이해관계자에게 발표할 것이며, 진정성을 갖고 지속적으로 실천하여 외부 이해관계자로부터 인정받고 지지를 받는 ESG 대표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