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KB국민은행 전국 지점에 ‘콜체크인’ 서비스 공급

QR 없이 전화 한 통으로 3초 만에 출입등록

KT가 19일 KB국민은행 전국 지점에 전화 출입기록 작성 서비스 ‘콜체크인’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KB국민은행 광화문역지점에 방문한 고객이 콜체크인을 통해 출입기록을 하는 모습.ⓒKT

KT는 KB국민은행 전국 지점에 전화 한 통으로 출입 등록을 할 수 있는 출입기록 작성 서비스 ‘콜체크인’을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으로 KB국민은행 방문고객은 각 지점에 부여된 080 수신자 부담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출입기록을 등록할 수 있다.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어 ‘방문자 등록이 완료 됐습니다’라는 안내를 들으면 등록 과정이 끝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하고 여러 번을 터치해 QR 코드를 생성하는 과정이 필요 없고, 개인정보 노출 위험이 있는 수기 명부를 쓰지 않아도 된다. 전산에 등록된 출입 기록은 4주간 이후에 자동으로 삭제된다.

앞으로 K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는 콜체크인 서비스의 보급을 전국의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준호 KT 공공금융고객본부장은 “KB국민은행에 금융권 최초로 KT 콜체크인 서비스를 공급한 것을 계기로 양사가 사회적책임 강화 등 지속가능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